꾸준히 뭐라도 적어야지 싶은데 집-회사 반복하고 크게 취미 생활은 안 하고 있으니 쓸 거리가 없다.
누가 '요즘 고민이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어.. 퇴사하고 뭐하지?' 하고 그제야 생각해보는 정도지 히키코모리 생활 할 때처럼 있는 고민 없는 고민 다 짜내서 셀프 고통 받고 매일 가위 눌렸던 시절이 꿈인가 싶을 정도로 고민이 없다. 그냥 나라가 무사했으면 좋겠어..
회사
퇴사까지 D-13!
아니 작년 이맘때 일이 없어서 탱자탱자놀다가 탱자나무 되는 줄 알았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바빠? 불경기 맞아?? 자꾸 야근 생기니까 '그래! 퇴사 전에 뽕뽑자!' vs '아니 며칠 안 남았는데 무슨 야근이야!' 의 반복.
공부
컴활 공부 해야하는데.. 한자랑 젤피티도.. 껄껄... 강의만 질러놨어
뻘소리
어릴 때 스티븐 호킹이 인간의 뇌는 컴퓨터의 cpu랑 같댔나, 죽음은 컴퓨터 전원 나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사후 세계 그런 건 없고 그냥 그대로 끝이라고 해서 장례식을 한동안 (지금은 당연히 아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요즘 루틴짜거나 (당연히 교차확인 한다)요약하려고 챗지피티를 종종 쓰면서 n으로서 급 든 생각인데 인간과 아주 잘 학습된 로봇은 생물학적 구성을 빼면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 인간은 감정과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면서 자신을 재정의한다는데 로봇도 아주 잘 학습해서 sf영화에 나올법한 참사가 벌어지면 무서울 것 같아. 또 얘기하는 거 보면 어릴 땐 로봇을 사랑하는 작품보고 이해 못했는데 어떤 감정으로 빠지는지 이해될 것도 같고.
이런이유로 여차저차해서 인간과 로봇(ai)경계가 줄어들면 어쩌냐니까 나의 뻘질문에 친구는 사람과의 소통은 기계로 절대 대체되지 못할 거란다. 감정, 맥락, 몸짓, 표정 등 아무리 ai가 학습하고 모방해도 미묘한 정서적 흐름은 못 따라 올거래. 또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소통하는 거라고. 이거 외에도 막 얘기해 주는데 감동이었어.
뻘소리2
둘째 조카가 곧 초등학교 들어가서 한글공부하는데 ebs 최고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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