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두 달 가까이 쉬어서 오늘은 오래간만에 '러닝만하면 할 일을 다 했다!' 하는 느낌으로 어제 잤단 말이야. 오후 12시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 먹고 덕질 편집 조금하다가 결국 안 갔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너무, 너무 추워! 난 더위보다 추위 견디기가 더 힘들어! 사람들은 겨울은 껴입으면 되지 않냐는데 내복을 입어도 안에 그렇게 껴입어도 춥단 말이야! 추우면 화가 나!! 아무튼 부끄럽지만 결국 운동을 안 했다~ 라는 결론이 되겠다. 운동할 생각으로 점심은 라면에 국화빵 아이스크림 먹고 덕질 조금 하다가 조카랑 넷플보다 까무룩 잠들었고 눈 뜨니 9시. (더 늦게 먹으면 일어날 때 훨씬 피로하니까) 부랴부랴 밥 먹고 이걸 쓰고 있다. 정말 아무것도 안 해서 산지 오래됐지만 비닐은 최근에 뜯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