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요일 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오래간만에 본가에 방문한다. 부모님 올라가시거나 퇴근 후 바로 본가로 갈 땐 화장하고 출근하는데 이런 날은 다들 예쁘다고, 평소에도 렌즈 착용하라고, 막 몸둘바를 모르게 말씀해주신다☺️ 지금은 퇴근하고 서울역 가는 지하철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그 외1
오늘은 회사일 말고 나머진 이동 시간 뿐이라 더 쓸 얘기가 없을 거라 생각했어. ktx에서 과제를 할 건데 도착할 때쯤엔 자정이 다 돼가서 요거 찍어서 올리기도 챌린지 끝날 때라 빠듯하고.. 그런데!
와! 생산직 서류 합격!
당연히 광탈할 거라 생각했어. 그도그럴게 자격증이 변변찮은 것도 아니고 전직장들이 관련 업종인 것도 아니고 심지어 나이도 많아!
친구가 삼성 생산직 채용 공고 떴으니 한 번 넣기만 해보라는데 그 톡 보자마자 든 생각이 '내가? 이 나이에?'
아무리 요즘 신입 나이가 전보다 높다지만 물음표 띄워져서 '삼성, 생산직, 나이' 키워드 조합해서 검색했는데 많아도 20대 중반이었고 한 게시글은 자기가 2n살인데 지원되냐니까 댓글로 줄줄이 안 좋은 얘기가 있어서 마상만 입고 나왔다.
나이를 먹는 건 당연한거니 부끄럽지 않은데 이 나이가 되도록 크게 뭘 이뤘다하는 게 없는 건 부끄러워😅
아무튼 직무적성검사 일주일 전에 기말이라 빡실 것 같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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