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목장이야기 올리브~대지 하다가 낮잠 거하게 자고 이거 하니 또 스타듀밸리 하고 싶어져서 새벽 6시까지하다 씻고 눈 깜박하고 출근했다. 종일 정신이 멍-한 느낌. 아! 빼빼로데이라고 빼빼로 받았어!
아무튼 멍한 와중에 다행히 점심시간까진 시간이 금방 갔다.
여기까지 점심시간 때 끄적여 놓은 거고, 다음 두 타임땐 시간이 그냥저냥가다가 야근할 때 에이스 두 분이랑해서 미친듯이 달리느라 시간 진짜 훅 갔어. 여기 2년 좀 넘게 다녔는데 역대급이었다 후.. 밥먹고 지원서 쓰고 씻고 바로 잘 거다. 이래놓고 또 스타듀밸리할 것 같지만!
동생이 삼성 생산직 공고 떴대서, 넣어보고 (아마 100%일 듯)떨어지면 실업급여 받으면서 컴활 하나따고 콜로소보면서 취미로 영상 공부하다가 쿠팡 넣으려고. 와! 대기업 이력서 처음 써 봐! 그도그럴게 학벌, 나이, 스펙 다 별로라 지원서 대충 슥 보고 오케이 다음~ 하지 않을까. 제목과 어불성설이지만 내가 자랑할 건 체력뿐!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은 잠을 잘 자야한다. 잠을 잘 안 자니까 이렇게 아무렇게나 쓰고 앉았잖아.
아 맞아 이력서 쓰려고 학창시절 생기부 보는데 와, 나 생각보다 열심히 살았구나 싶더라. (지금 이 글 꼬락서니보면 믿기지 않지만) 글쓰기 상 많이 받고 책도 많이 읽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네. 담임선생님들께서 종합의견도 감사하게 써주셨어. 성실하고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한다는 말이 많은데 이때의 난 지금처럼 될 줄 몰랐겠지. 아니 근데 지금도 좋긴해. 지금 다니는 회사처럼 분위기 화기애애한 곳 다니면서 적당히 돈 벌고 적당히 취미 생활하고 싶어. 쓰고보니 어려운 것 같네.
아무튼 부랴부랴 지원서 내야해서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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