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1/13 특별한 게 있었던가

단팥콘 2024. 11. 13. 22:20

  먼저 산 지 세 달인가 네 달만에 목이 부러진 미오 기타 키링의 안녕을 빌어주자 엉엉.. 액땜했나보다!

 

회사

  본사에서 이벤트중이라 정신없는 요즘이다. 퇴근 전까지도 주문건이 많았는데 어째선지 본사에서 오늘은 야근하지 말란다. 주문 건이 이렇게 많은데 '왜??' 싶었지만, 일요일에 거의 못자고 최근 이틀도 4시간 좀 안 되게 자서 하품이 수시로 나오는 상황에 그 소식을 들으니 엄청 기뻤다. 원래라면 퇴근하고 지금쯤 집에 도착할 시간인데 완전 럭키코니잖아! 참고로 못 잔 이유는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한다 그런 영양가 있는 이유는 아니고 스듀에 뒤늦게 또 빠졌다. 이건 파친코니다. 

 

기타

  아무튼 오래간만에 정시퇴근해서 다같이 저녁 먹고 의무교육 틀어놓고 씻고 잠깐 자고 일어나서 '아맞다 티스토리 챌린지!!' 하고 요런 영양가 없는 글을 쓰고 있다. 쓰는 와중에 소연이 버블을 지금 확인했다. 세상에 짜식 살아있었구나. 오늘 미연이도 내일 수능이라고 응원글 남겼던데;ㅅ;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식으로, 아니면 회사 사람들을 통해 'ㅇㅇ씨 애기 이번에 수능 본다며?' 하는 얘기를 듣고나서야 수능이 코앞이구나 체감한다.

  또 뭐가 있나? 아! 유튜브 프리미엄을 재결제했다. 출퇴근 길에 노래 듣는데 요즘은 단어 외우느라 안 쓴지 좀 됐단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한 달 무료로 써보라네? 해지 전에 들었던 노래나 영상 목록 보여주는데 그중에 로제가 커버한 until i found you도 있다. 퇴근길에 이 노래 들으면 영화 엔딩 부분 주인공 된 기분이라 좋아해! 

  유튜브 뮤직은 이렇게 정식으로 나온 음원이 아니어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는 음원 따로 따서 들었는데 ;ㅅ; 그런 의미로 전소연은 빨리 낫이너프 정식 음원을 달라! 송우기도 라디오 음원을 달라! 아니 이건 큐브에서 안 해줬다고했지 큐브는 라디오를 달라!! 

  큐브하니 또 생각난건데 작년 이맘때쯤 기들 시그나왔단 말이야? 어제 아이유 시그 나와서 (나도 좋아하지만 언니가 특히 사랑해) 언니에게 줄 선물용으로 주문했다. 올해 언니는 아이유, 나는 아이들, 조카는 아이브 달력 이렇게 썼는데 기들 재계약 시즌이라 내년 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 카라 한창 덕질할 땐 학생이고 세상을 잘 모르니 언니들 다 재계약하길 바랐는데, 머리가 커지니 본인 바람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룹을 택하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 그룹의 소속사가 사람을 기계처럼 굴리는 파란상자라면 더욱 말이야.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벼락치기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