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이번 주말 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본가에 내려간다. 서너달 전에 머리 자르기만하고 관리를 안 했는데 미루고미루다 오늘 매직+클리닉을 받았다. 원래 다녔던 미용실은 미용사분이 다른 곳으로 가셨는데, 스타일 고민하면 요것저것 추천해주셔서 처음 시도하는 헤어스타일 많아서 걱정되면서도 워낙 잘해주셔서 알게모르게 설렜는데 하 어디로 가셨나요 명함이라도 받아놓을 걸 여름에 예약하려고 카카오헤어숍 들어갔더니 여름휴가 돼 있더니 어느날 목록에서 사라지셨어. 엉엉. 아무튼 그렇게 미용실 (말을 너무 많이 검+부담스러움+머리가 맘에 안 듦 등등)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언니가 여기 괜찮다고, 미용사분이 필요한 거만 딱 물어보고 진짜 머리만 만져준다고해서 왔는데 진짜 끝날 때까지 "물온도 괜찮으세요? 마실 거 드릴까요..